Humanity 219월 첫번 째 뉴스레터

2018.09.14 14:24

[특이점의 신화]

인류가 갖고 있는 정신문화의 근원인 신화를 통해 인간 자신들은 불가항력인 운명에 대한 반항과 희망을 알 수 있었다. 원시 사회에서는 부족한 과학기술과 지식으로 인해 사회 현상이나 과학적 현상을 객관적으로 설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들을 신비한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과학적 지식 없이 단편적인 현상의 모습만을 보고 판단하여 이것들을 신으로 삼아 숭배했다. 하지만 신화는 형태나 사회적 기능면에서 그 당시의 사회가 처한 역사, 지리 등의 문화 환경에 따라 변화한다. 즉 시대가 변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나타나는 서로 다른 환경을 거치며 그 안에서 새로운 신화의 형태가 나타났다.

과거에는 설명할 수 없고,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기술의 발전에 의해 실현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사람들은 현재 ‘신화적’으로 생각하는 불가능한 일들 또한 과거의 신화를 기술로 증명하고 실현시켰듯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기의 연결 하나만으로 기계를 작동시켰고, 작동된 기계에 의해 사람들은 안락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부정적인 면에서는 기술 의존적이 된 지금, nomophobia (no mobile phobia)와 같은 정신적인 질환이나 부분적인 시스템이 셧다운 되었을 때 광범위한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만큼 기술과 밀접한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의 급속적인 발전과 함께 걸어온 인류는 기계에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현재에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특이점 Singularity 이란 어떤 기준을 정해 놓았을 때, 그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점을 이르는 말로 주로 자연 과학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발전하여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기점을 표현하기도 하는 ‘특이점’은 알파고를 개발한 레이 커즈와일에 의해 구체적인 전망이 이루어졌다. 2045년이 되면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연구 결과를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게 되며, 이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없는 지점이 올 수 있다는 것인데, 이 지점이 ‘특이점’이라는 것이다. 당대의 인류가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 그리고 기술로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나 현상이라는 부분에서 신화와 특이점은 공통된 정의를 지니고 있는 듯한 성향을 보인다.

www.bbc.com/future/story/20140110-technologys-greatest-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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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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