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ion Bot 8월 셋째 주 뉴스레터

2018.08.24 14:39

1. 로봇의 ‘법적 인격’ (Europe divided over robot ‘personal hood’)

AI 로봇·법학·윤리 전문가 162명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로봇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공개서한을 보냈다.

지난 2월 유럽의회가 통과한 결의안은 이렇다. AI 로봇이 자율결정능력을 보유하고 그 결정에 대한 알고리즘, 즉 문제해결 절차나 방법이 인간 사고능력 밖의 수준으로 발전하면 로봇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것. 즉 로봇에 의한 생명의 위협과 재산 손실의 책임을 AI 로봇 제조사나 사용자가 아닌 로봇 자체에 묻는 것이다. 이는 로봇의 법적 지위를 ‘전자인간(electronic personhood)’으로서 인정하는 것으로 로봇의 ‘인간적 지위’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노엘 샤키 영국 셰필드 대 로봇인공지능학과 교수 및 여타 162명의 전문가는 이번 결의안이 로봇 제조업체들의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꼼수”라며 제조업체 뿐 아니라 프로그래머, 로봇 소유주등의 법적 책임의 모호성을 꼬집었다. 공개서한을 보낸 전문가들은 “자율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스스로 학습하는 전자인간”이라는 표현 자체가 로봇의 실제능력을 과장한 것이라며 로봇에 윤리를 학습시키는 것보다 로봇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윤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로봇에 ‘인격’-법적 지위-을 부여하는 것은 ‘인권’을 부여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도구로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하는 데서 시작했다. 하지만 인간의 의사결정 패턴을 그대로 모방하고 확산하며 나아가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과연 법적 지위를 소유한 것이 사용자의 편의에 얼마나 유용할까? 사용자의 편의에 앞서 우리 사고능력 밖의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판단을 내리는 기계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Aflac’s robot duck for kids facing cancer a big hit at CES 2018

1월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My Special Aflac Duck이라는 오리 로봇이 선보였다. 미국 보험회사인 Aflac과 companion robot을 만드는 기업인 Sproutel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Aflac duck은 'CES 2018 Innovation Award for Tech for a Better World'를 수상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로봇은 판매용은 아니고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되었다고 한다.

외관은 귀여운 오리 모양을 하고 있지만, 이 로봇에는 다양한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만지면 입과 고개를 움직이고 소리를 낸다. RFID가 내장된 감정이 표현된 이모티콘 칩이 있는데 아이들은 이 칩을 오리로봇의 가슴에 대면 로봇은 그에 따라 반응한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로봇에게 전달할 수 있고 로봇은 아이의 감정에 반응하기 때문에 서로 소통하고 교감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오리에게 약을 투여할 수 있는 toy IV 세트는 아이들이 오리에게 약을 투여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매일 병원에서 경험하는 주사나 약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준다. Aflac duck에는 IV모드가 있는데 이를 작동시키면 오리 머리에서 심장 박동 같은 파동을 만들어 아이들을 진정시킨다고 한다.

또한, 블루투스로 연동할 수 있는 app을 이용해 투병 생활을 게임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고 개울이나 숲을 탐험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은 오랜 시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그 힘든 기간 동안 Aflac duck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http://www.digitaljournal.com/tech-and-science/t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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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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